혈소판은 우리 몸에서 지혈과 혈액 응고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혈소판 수치 높으면 단순히 피가 잘 멎는 장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여러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혈소판은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혈관 속에서 혈전(피떡)이 생기거나 혈액이 지나치게 끈적해져 혈류가 방해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혈소판 수치 높으면 어떤 증상이 생기고, 원인은 무엇이며,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건강 전문가의 시각에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혈소판 수치 높으면 어떤 상태일까?
정상 혈소판 수치는 150,000~400,000/μL 사이입니다. 하지만 혈소판 수치 높으면 450,000/μL 이상일 때를 말하며, 이는 의학적으로 ‘혈소판 증가증’이라 불립니다. 골수에서 과도하게 혈소판을 만들어내거나, 만성 염증성 질환, 철결핍성 빈혈 등의 원인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혈소판 수치 높으면 혈액이 잘 응고되지만 동시에 혈전이 쉽게 발생해 뇌졸중, 심근경색 같은 위험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혈소판 수치 높으면 나타나는 대표 증상
혈소판 수치 높으면 몸에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두통과 어지럼증 – 혈액 점도가 높아져 뇌 혈류가 방해되면 반복적인 두통과 어지럼증이 생깁니다.
- 시야 흐림 – 망막 혈관이 막히면서 시야가 흐려지거나 번쩍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손발 저림 – 말초 혈류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손발 끝이 시리거나 저리는 현상이 잦습니다.
- 멍과 코피 – 혈소판이 많아도 기능이 떨어질 수 있어 오히려 출혈이 잘 생깁니다.
- 가슴 두근거림 – 혈액이 끈적해져 심장이 더 강하게 펌프질해야 하므로 맥박이 불규칙해질 수 있습니다.
- 호흡곤란 – 폐 혈류가 막히면서 산소 공급이 줄어 숨이 차는 증상이 생깁니다.
- 밤에 쥐가 남 – 근육으로 가는 혈류가 원활하지 않아 다리에 쥐가 자주 납니다.
- 피로감과 집중력 저하 – 혈류 장애로 인해 전신 피로와 뇌 기능 저하가 나타납니다.
- 편두통 – 혈관 수축과 혈류 불안정으로 편두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불안과 스트레스 증가 – 신체 이상이 지속되면 심리적 불안까지 커집니다.
혈소판 수치 높으면 발생할 수 있는 질환
혈소판 수치 높으면 단순히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지만, 다음과 같은 질환과 관련될 수 있습니다.
- 본태성 혈소판 증가증: 골수에서 원인 없이 혈소판이 과잉 생산되는 질환
- 만성 염증 질환: 류마티스 관절염, 크론병 등에서 동반 증가
- 골수 질환: 만성 골수성 백혈병, 골수섬유증 등 심각한 혈액 질환
- 철결핍성 빈혈: 보상 작용으로 혈소판이 증가하는 경우
따라서 혈소판 수치 높으면 반드시 혈액검사를 통해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혈소판 수치 높으면 어떻게 관리할까?
- 충분한 수분 섭취 – 하루 2리터 이상 물을 마셔 혈액을 묽게 유지하세요.
- 건강한 식습관 – 설탕, 기름진 음식은 줄이고 채소, 과일, 통곡물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금연, 금주 – 흡연과 음주는 혈관을 수축시켜 혈소판을 더욱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 – 걷기, 자전거 타기 같은 저강도 운동으로 혈액 순환을 원활히 하세요.
- 스트레스 관리 – 명상, 요가, 취미 활동으로 긴장을 완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혈소판 수치 높으면 약물치료가 필요할 때
혈소판 수치가 1,000,000/μL 이상일 경우 의사는 항혈소판제(아스피린), 하이드록시우레아, 인터페론 같은 약물 치료를 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과 처방이 필요하며, 자가 복용은 절대 피해야 합니다. 혈소판 수치 높으면 반드시 전문적인 치료와 정기 검진을 통해 관리해야 합니다.
마무리
정리하자면, 혈소판 수치 높으면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보다 오히려 위험 요인이 더 많습니다. 두통, 손발 저림, 호흡곤란 같은 증상이 신호일 수 있으며, 방치하면 심혈관계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생활습관 개선이 꼭 필요합니다.
혈소판 수치 높으면 결코 가볍게 볼 문제가 아니며,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전문가의 관리 아래 생활습관을 조정해야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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